서울반도체, LED 수출 60개국 돌파

일반입력 :2013/03/21 10:16

정현정 기자

국내 대표적인 발광다이오드(LED) 기업 서울반도체가 눈부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적극적인 글로벌 수출 전략을 추진한 결과 수출 대상국이 전 세계 60개국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매출액 8천553억원 중 67%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LED 패키지 매출액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5억달러를 돌파해 2002년 수출액 대비 10년 만에 20배로 증가했다. 지난 2007년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는 ‘1억불 수출의 탑’, 2010년에는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매년 10여개 이상의 해외 전시회 참가는 물론, 해외 주요 매체에 대한 광고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 결과다.서울반도체는 전략적으로 설립 초기부터 LED의 주력 시장을 해외로 보고 지난 2003년 최초 일본 영업소를 설립한 이후 미주, 유럽, 인도, 타이완 등에 진출했고 현재 중국, 일본,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4개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수출 대응 체제를 조기에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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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미국, 중국, 타이완 4대 LED 생산 거점을 구축했으며 40개의 해외 영업소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남미,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 150여개 이상의 대리점을 통한 글로벌 유통채널도 완성했다. 현지 주재국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최고 수준으로 보강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한국의 LED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년간 밤낮 없이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해온 결과이자 LED관련 특허포트폴리오를 1만여개 이상 보유한 장인정신과 한 우물을 파온 집념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