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0일 사내대학을 졸업한 직원 총 51명이 정규대학의 LED 관련 전문학사 및 학사 졸업장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임직원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과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사내대학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손잡고 교육과정 구성에서부터 수업시간표, 수업방식 등을 함께 계획했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 1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LED 공학과 20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20일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ED 공정제어과와 LED 품질경영과의 31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와 함께 임원급들의 사내 MBA를 실시하는 등 현장직원부터 임원급까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는 진학을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기사
- 서울반도체,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달성2013.02.20
- OLED 시대, LED 업계가 살아가는 법2013.02.20
- 서울반도체, 아크리치2 공략 시장 확대2013.02.20
- 서울반도체, 2Q 영업이익 336% 증가2013.02.20
서울반도체의 사내대학과정은 LED공정제어과, LED품질경영과의 전문학사과정과 LED공학과의 학사과정으로 구성돼 LED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필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전 교육과정은 대학에서의 이론 수업과 서울반도체 안산공장에서 현장 수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졸업생인 계영일 서울반도체 연구원은 “현업과 병행 하다 보니 힘들 때도 많이 있었지만 회사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