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NX300은 2천30만화소 APS-C타입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했고 삼성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첨단 DRIMe4 DSP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 가능한 감도(ISO)는 2만5천600까지 지원하며 초당 8.6매 속도의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DSLR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하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 이용해 초점을 잡아주는 ‘하이브리드 AF’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변화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사진 효과를 연출하는 ‘스마트 필터’와 간단한 조작으로 전문가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모드’를 지원한다.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모바일 기기로 이미지를 전송해주는 오토쉐어 기능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NX300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색상으로 순차 출시되며 가격은 18-55mm 번들렌즈 포함 89만9천원이다.
관련기사
- 美UL, 삼성전자 OLED TV 화질 인증2013.03.20
-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새 TV광고 공개2013.03.20
- 삼성전자, 지역 특화제품으로 중남미 공략2013.03.20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사업부장은 “NX300을 통해 광학 전문회사로 브랜드를 제고하고 단순 카메라 기기 생산업체에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역할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NX300 출시와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3D입체로 촬영 가능한 ‘아이뎁스’ 기능을 이용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45mm 2D, 3D렌즈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