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아츠(EA)가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 오리진의 회원 수가 4천만 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플랫폼의 회원 수는 지난해 3천900만 명으로 집계됐지만 새 심시티가 출시된 이후 약 1만 명이 늘어났다. 이를 기념해 50%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20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EA의 오리진이 새 심시티 출시 이후 회원 수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진의 회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3천900만 명이었지만 최근 100만 명이 넘어서며 이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새 심시티가 출시된 이후 현상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새 심시티는 이달 초 정식 출시됐다. 패키지와 다운로드 버전으로 제공되는 이 게임은 심시티 마니아의 주목을 받으며 출시 2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특히 밸브가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의 회원 수가 5천만 명으로 알려진 만큼 오리진이 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평가다.
EA 측은 오리진의 회원 확보를 위해 할인 이벤트를 시작하는 등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이로써 이용자는 오리진 게임 중 일부를 50~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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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회사는 비디오 게임 뿐 아니라 PC와 MAC 이용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인기 타이틀인 크라이시스3(30달러), 데드스페이스3(30달러),매스이펙트(10달러) 등의 판매가도 낮췄다.
게임스팟닷컴은 “EA의 오리진이 새 심시티 효과를 톡톡히 봤다. 회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게임 할인 이벤트도 시작한 만큼 오리진의 회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