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과 회동...왜?

일반입력 :2013/03/17 15:14

손경호 기자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전 서울대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17일 안 후보 측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중구 정동 달개비식당에서 안철수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정국 현안과 노원병 출마 배경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자가 서울시장과 만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목소리다. 이번 회동은 안 후보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해 대선을 앞둔 9월 이후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양 측은 “귀국 인사차 만나는 것일 뿐”이라면서 확대 해석하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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