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폰으로 출입이 가능한 모바일 키 서비스를 게이트맨(대표 나규철)과 공동으로 개발해 오는 상반기 내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디지털 도어락을 제어한다. 스웨덴의 도어 오프닝 솔루션 전문기업 아사아블로이의 출입통제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가족, 방문자 등 출입자에 따라 맞춤형 키를 제공해 가택 보안 수준을 높이고 따로 열쇠를 만들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모바일 키 서비스를 통해 도어락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 아이의 출입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차일드 케어 기능 등도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키 서비스는 가입자식별모듈(USIM) 내 사용자정보 저장매체(SE)를 이용해 검증된 암호화 기술과 상호 인증(Mutual Authentication)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발급된 모바일 키는 스마트 폰에 탑재된 유심에 저장돼 도어락을 열 수 있는 키로 사용된다.
관련기사
- KT, 신설 기업에 오피스솔루션 무상제공2013.03.12
- KT-르완다, LTE망구축 합작사 설립 MOU2013.03.12
- 이석채 KT, ‘가상재화 유통그룹’ 재차 강조2013.03.12
- KT, 소사장제 실시…“아이디어로 사장된다”2013.03.12
해당 서비스는 호텔, 자동차 등의 산업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KT는 이달 중 올레스퀘어에 시범 적용한다.
이황균 KT 스마트금융담당 상무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도어락 전문 업체와 협력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NFC 기능을 활용해 생활 편의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