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과 최근 재택근무를 금지한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에게 반대입장을 밝혔다. MS와 야후는 2009년 이래 빙-야후 검색엔진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는 CNN머니와 인터뷰에서 마리사 메이어의 재택근무금지 결정은 직원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주려하는 트렌드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카이프같은 디지털 협업은 사람들을 먼 거리에서 더 잘 일하게 하는 훌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후는 오는 6월부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금지할 예정이다. 마리사 메이어가 직접 내린 방침이다. 직원 간의 협력과 대화가 중요하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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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레지스 야후 인사담당자는 지난달말 사내 메모를 통해 일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기에 가장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 어깨를 맞대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야후의 결정은 이후 미국 사회 전역을 강타하며 거대한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기업계 저명인사들이 마리사 메이어의 조치를 지지하는 입장과 재택근무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갈려 논쟁을 벌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