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지난해 실적 매출↓·영업익↑

일반입력 :2013/03/08 10:45    수정: 2013/03/08 10:46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2012년 연결 기준 8억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35억원과 비교해 감소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73억원 적자에서 111% 증가해 8억원의 수익을 내며 흑자 전환됐다. 이에 회사 측은 국내 온라인 게임 매출 향상과 일본 자회사인 '한빛유비쿼터스'의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 적자에서 98% 상승했지만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게임 타이틀별로는 축구 매니지먼트 온라인 게임 'FC매니저'의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매출 또한 5년 연속 100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소프트의 매출과 순이익 실적 개선의 원인은 ▲온라인 게임 사업의 영업이익 증가 및 해외 수출 계약 체결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간 부실 자산 정리 ▲강도 높은 업무 효율을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이 회사는 분석했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10여종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댄스 열풍을 불러온 '오디션'의 최신작 '오디션3'(가칭) ▲MMORPG와 AOS 장르를 접목해 MMOAOS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는 '프로젝트 엔쏘'(가칭) ▲영어 교육을 게임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영어 교육 콘텐츠 게임 '오디션 잉글리쉬2'(가칭)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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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해 상반기 중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FC매니저의 태국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은 “헬게이트2와 오디션3, 자체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10여종의 다채로운 스마트폰 라인업 등 올해 한빛소프트의 재도약을 책임질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면서 “서비스 효율화를 다져나가는데 힘쓰고 해외 시장 개척과 각 해외 지사를 활용한 자체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욱 준수한 성적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