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캘리포니아대 여성 총장 영입

일반입력 :2013/03/07 09:26    수정: 2013/03/07 15:05

전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총장 수잔 데스몬드 헬먼을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고 씨넷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2인자’로 불리는 현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에 이어 이사회에 새로운 여성 중역이 등장하게 됐다.

헬먼은 총장을 역임하기 전 종양학 의학박사로 명성을 알렸으며 생명과학 제약업체인 제네텍의 생산부문 임원으로 있었다. 지난 2011년에는 미 경제지가 꼽은 실리콘밸리의 영향력 있는 여성 인사 10인에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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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이번 인사에서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넷스케이프 창업자 마마크 안드레센, 페이팔 창업자 피터 디엘, 워싱턴포스트 CEO 도널드 그래햄 등을 이사회로 파격 영입했다.

외신은 2003년 하버드대 기숙사 네트워크를 해킹, 여학생 정보를 수집해 장난스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출발한 페이스북이 어느덧 설립 10년차를 맞아 대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