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신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도타2’의 인기가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이후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PC 게이머 등 외신은 지난 1일 스팀에서 도타2의 동시 접속자 수가 29만7천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 2011년 11월 달성한 기록과 같은 수치다.
이번 도타2의 성적이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게임이 아직 비공개 테스트 단계라는 점이다. 참가자에게 정기적인 베타키를 배포하는 단계에서 정식 출시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의 성적을 앞선 것이다. 정식 출시 이후의 성과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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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정기적인 베타키 배포와 거액의 상금을 제공하는 세계 대회 개최 등이 이용자 수 증가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밸브는 도타2 한국 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유사 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쟁작으로 손꼽힐 만큼 세계적인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