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콘텐츠산업 진흥에 2천100억 투입"

일반입력 :2013/03/04 16:34    수정: 2013/03/04 16:35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를 이끌기 위해 2천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70여 개의 사업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문화를 모태로 한 콘텐츠 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진흥원은 창조경제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 콘텐츠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 콘텐츠 강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 등에 초점을 맞춰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상표 원장은 “콘텐츠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 업체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좋은 기획 아이디어를 갖고 있거나 경쟁력 있는 콘텐츠 자산을 가진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쉽게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작지만 강한 콘텐츠기업을 많이 키워 이들이 국내 산업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강소기업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아이디어 중심의 고용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해외진출, 마케팅, 컨설팅,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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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홍 원장은 “(게임, 음악, 캐릭터 등) 3대 콘텐츠산업 진흥방향을 위해 총 2천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70개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콘텐츠의 재산권에 대한 거래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면서 콘텐츠 아이디어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금융지원도 제공하는 ‘콘텐츠 코리아 랩’ 건립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 콘텐츠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7천500억 원 규모의‘위풍당당 코리아 콘텐츠 펀드’도 성공적으로 발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