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스페인도 한류 바람...한국 공동관 눈길

일반입력 :2013/02/25 14:32    수정: 2013/02/25 15:33

정윤희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정윤희 기자>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에 한국 공동관이 최초로 들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공동관에는 14개 국내 콘텐츠기업의 우수 문화콘텐츠 20여종이 선보였다.

MWC2013 한국 공동관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든 다양한 스마트 문화콘텐츠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의미로, “당신의 삶을 더 스마트하게! (Be Smart! Lead your life)”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행사장 내 ‘앱 플래닛’홀에 위치한 한국 공동관은 게임, 문화, 생활이라는 3개 구역별로 14개 콘텐츠 기업의 모바일게임, 스마트북, 인터랙티브 영화 등 20종의 스마트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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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기업관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프랑스, 캐나다, 인도 등이 국가 공동관을 선보이지만, 콘텐츠에 특화된 국가관이라는 점에서 문화부와 콘텐츠진흥원의 한국 공동관은 높은 주목을 받으며 비즈니스 미팅 신청도 밀려들고 있다고 진흥원 측은 밝혔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내 중소 콘텐츠 업체들은 해외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참여기회를 잡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Korea App’ 한국 공동관을 시작으로 콘텐츠 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