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로 발사된 나로과학위성의 첫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3일 나로과학위성이 촬영한 한반도 및 중국 상공의 열 영상과 함께 이달 정상운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개 영상은 지난 17일과 21일경 고도 500km에서 적외선 탑재체를 이용해 시험촬영한 것이다.
적외선 영상은 지표면 온도를 추정해 도시 열섬현상과 홍수피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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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로과학위성은 지난달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 기능시험 등 초기운용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정식으로 정상운용된다. 향후 1년간 지구 타원궤도를 하루 14바퀴 돌면서 주변 우주환경을 관측한다.
또 국산기술로 만든 탑재체가 우주환경에서 잘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펨토초 레이저 발진기로 우주 절대거리 측정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