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발사된 뒤 처음 촬영한 우주 영상이 공개됐다. 페어링과 발사체 분리부터 궤도 진입까지 우주로의 첫 관문 통과 순간을 담았다.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1월30일 오후 4시에 발사한 나로호의 페어링, 발사체 1단, 나로과학위성의 분리 장면을 담은 9분4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나로호 상단부 전자탑재체에 각각 페어링 방향과 발사체 1단 방향으로 설치된 2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것이다.
나로호 발사 시 페어링과 발사체 1단은 각각 발사 후 3분 여 만인 오후 4시 3분 35초와 오후 4시3분51.3초에 각각 분리됐다.
나로과학위성은 발사 후 9분만인 4시 9분에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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