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미터 괴물쥐 '뉴트리아', 누리꾼 충격

일반입력 :2013/02/27 15:04    수정: 2013/02/27 15:04

온라인이슈팀 기자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괴물 쥐 ‘뉴트리아’ 소식이 누리꾼 사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길이 1미터가 넘는 쥐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이다.

지난 26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뉴트리아는 낙동강 인근 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쥐로 알려진 뉴트리아는 보통 쥐보다 10배 이상 크고 사람의 손가락을 절단할 수도 있는 위협적인 이빨을 가졌다. 지난 1985년 고기와 모피를 공급할 목적으로 국내 도입해 사육을 시작했으나 자연으로 퍼지면서 확산됐다. 특히 천적이 없어 급속도로 개체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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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따르면 농가들이 재배하는 농작물의 뿌리까지 파헤쳐 먹고 하천 속의 생물을 잡아먹는 등 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밀양시청 등 일부 지자체는 포획 보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뉴트리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지금 완전 소탕해야 한다”, “제2의 황소개구리구나”, “억지로 타지에 끌려온 동물이 불쌍할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