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인텔 듀얼코어 아톰 SoC 공개

일반입력 :2013/02/25 18:25

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

인텔이 새로운 듀얼코어 아톰 시스템온칩(SoC) 플랫폼과 올해 상반기 공급 예정인 인텔 최초의 글로벌 멀티모드-멀티밴드 LTE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텔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MWC 2013)에서 코드명 '클로버트레일 플러스'로 알려진 듀얼코어 아톰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을 적용한 32nm 듀얼코어 인텔 아톰 프로세서 Z2580, Z2560, Z2520은 각각 최대 2.0 GHz, 1.6 GHz, 1.2GHz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 프로세서는 또한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4개의 애플리케이션 스레드를 동시에 지원하고 낮은 전력소비와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또 인텔 그래픽 미디어 액셀러레이터 엔진과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533MHz를 지원하는 그래픽 코어가 탑재돼 최대 3배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통해 풍부한 3D 비주얼, 실사 수준의 게임, 매끄러운 풀 1080P 30fps의 하드웨어 가속 비디오 인코딩 및 디코딩을 제공한다.

허먼 을 인텔 인텔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부사장은 인텔의 2세대 제품은 2배의 컴퓨팅 성능과 최대 3배의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낮은 전력 소모를 유지한다며 올해 후반 22nm 아톰 SoC로 옮겨감에 따라 인텔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텔의 디자인, 아키텍처, 22nm 트라이게이트(Tri-Gate) 트랜지스터 기술, 첨단 생산기술을 통한 넓은 스펙트럼의 역량의 장점을 충분히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수스, 레노버, ZTE 등 제조사들이 이 플랫폼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2분기 중국을 시작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 ‘클로버트레일’ 기반의 22nm 스마트폰 아톰 SoC(코드명 메리필드)를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텔의 첨단 22nm 프로세스와 새로운 아톰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스마트폰 성능, 전력 효율성,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멀티모드·멀티밴드 LTE 솔루션(LTE/DC-HSPA+/ EDGE)인 인텔 XMM 7160도 공개했다. 7160 글로벌 모뎀은 현존 최대인 15개의 LTE 밴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 효율적인 멀티밴드 컨피규레이션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 단일 SKU 내의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ET(envelope tracking) 기술과 안테나 결합기술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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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을 부사장은 “7160은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4G LTE 솔루션으로 신흥 글로벌 4G 시장의 증가하는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텔은 이 제품을 통해 새로운 다중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통신사업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단일 제품을, 소비자들에게는 최상의 글로벌 4G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현재 싱글모드 4G LTE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 멀티모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