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옵티머스G 프로 광고가 애플 아이폰5 광고와 닮은 꼴인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LG측은 아이폰5가 수평으로만 파노라마 화면을 담을 수 있는 것과 달리 자사 제품은 수직적인 화면까지 모두 담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LG가 처음으로 애플 조롱 광고를 낸 셈이다.
22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옵티머스G 프로의 광고를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광고에는 아이폰의 '파노라마 샷' 기능을 연상케하는 아이들을 옵티머스G 프로로 찍는 장면이 등장한다. LG가 내세운 VR파노라마는 기존 180도 안팎에서 사용됐던 파노라마 기능에 더해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를 합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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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에서는 '치즈'를 길게 말하면서 여러 명의 아이들의 사진을 찍었다면 LG는 '김치'라고 말하며 같은 방식으로 이 작업을 수행한다.
이 기능은 구글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영체제에 적용된 포토 스피어라는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구현된다. 옵티머스G 프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3에서 LG전자 주력 신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