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정윤희 기자>KT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 홈라이프 미래상을 제시한다. 진화된 LTE워프 어드밴스드 기술, 커넥티드 홈서비스, 다양한 가상재화 등이 핵심이다.
KT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올웨이즈 커넥티드, 올웨이즈 KT(Always Connected, Always kt)’라는 슬로건을 걸고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후원하는 테마전시관 ‘커넥티드 시티(Connected City)’ 내 지난해 대비 3배 확대된 전시공간에서 올(All)-IP, 가상재화(Virtual Goods), 글로벌, 컨버젼스를 주요 테마로 하는 31개의 최첨단 아이템을 전시한다.
메인 전시홀인 3번홀에 자리 잡은 ‘커넥티드 시티’는 KT를 비롯해 AT&T, 보다폰, 텔레노아, 도이치텔레콤이 참여해 도심의 거리와 건축물을 재현하고 각각의 테마 공간을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했다.
KT는 ‘LTE워프와 함께(with LTE WARP)’, ‘당신의 집 안에서(in your House)’, ‘당신의 손 안에서(in your Hands)’ 등 총 6가지의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다. 백화점을 전시 공간 컨셉트로 스마트 스퀘어를 구축한 것이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산업 전시 도우미는 신입사원으로만 구성했다. 이들 ‘KT 아미고스(Amigos, 친구들)’는 전시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전시회의 내실도 확보했다.
우선 KT는 LTE워프 등 네트워크 기술과 이를 활용해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가상재화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을 제안한다. 쿼드안테나, 트래픽 제어기술을 활용한 LTE워프 어드밴스드를 필두로, 지능형 핸드오버 기술 ABC, 다양한 로밍기술을 다각적으로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통신, 엔터테인먼트, 홈 시큐리티 등을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홈 폰과 집안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끊김 없이 연결해주는 스마트링크, 오픈 에코시스템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키봇2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음악 서비스 지니, 원격 회의 솔루션 올레 워크스페이스 등 가상재화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조인을 통해 진화된 모바일 소통 세상도 시연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MWC 2013]LG 야심작, 4대 옵티머스 글로벌 공략2013.02.24
- [MWC 2013]삼성 신무기, 갤노트8.0 출격2013.02.24
- [MWC 2013]두 배 빨라진 LTE…SKT 첫 선2013.02.24
- [MWC 2013]개막 D-1, 바르셀로나 들썩2013.02.24
여기에 오토바이 무선 관제서비스 바이크 세이프, RF/M2M 단말 기반의 음식물 종량제 솔루션인 에코푸드빈(Eco Food Bin), 모카, 주머니 등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석채 KT 회장도 MWC 기조 연설자로 나서 가상재화와 글로벌 사업추진에 대한 KT의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 확보를 지원한다.
KT는 “동반성장 실행 차원에서 10여 개의 주요 협력사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동 전시해, 소규모 협력사들에게 홍보와 해외 진출의 기회를 지원하고 상호 글로벌 사업협력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