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경찰국(NYPD)이 아이폰 분실 전담 특별팀을 신설했다. 고가의 스마트폰 절도가 자주 일어나자 이례적인 조치를 내린 것이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주요 외신은 뉴욕경찰국이 애플과 협력,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활용해 분실 및 도난 아이폰을 되찾는 특별팀을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분실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해 경찰 당국에 정보를 제공하고 본래 개통된 통신사와 같은지도 추적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분실 사고는 지난해 급증했다. 지난 8개월 동안 40%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뉴욕경찰국에 접수된 신고 건수만 1만1천447건에 달한다.
아울러 주인의 손을 떠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중고시장 등지에서 판매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외신은 결국 이용자가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예컨대 비밀번호를 확실하게 걸어두고, 애플이 내놓은 ‘나의 아이폰 찾기’와 같은 앱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소매치기와 범죄도 유의해야 할 것을 덧붙였다.
다음은 뉴욕경찰국이 홍보용으로 제작한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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