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PS)을 기다렸던 이용자들이 우려하던 'PS4' 중고 게임 사용 제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 유로게이머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측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 뒤 PS4 중고 게임 사용 제한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슈헤이 요시다 SC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의 발언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PS4 게임 디스크를 구매하면 판매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말을 아꼈지만, “중고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일본 SCE는 중고 게임 방지를 위한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SCE 측이 이 기술을 PS4에 채택해 중고 게임 플레이를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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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유로게이머 측에 의해 이 같은 추측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받은 특허는 PS4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외신은 “요시다 대표의 발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PS4에서 중고 게임을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본체 디자인이 공개되는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