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자사 디지털방송 헬로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TV앨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블TV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사진 공유 서비스가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 사는 자녀가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폰과 PC로 아이의 사진을 TV앨범에 올리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은 케이블TV 화면에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손주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다. 헬로tv 가입자는 기존 사용하던 디지털 셋톱박스(STB)를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회사측은 초고화질(HD) TV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 선명한 HD급 TV화면으로 직접 확인하고 공유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디지털 사진인화, 액자 주문 등의 편의 서비스도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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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마케팅실장)는 “기존 셋톱박스를 통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상품 가입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8월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서비스인 ‘X게임’을 내놓기도 했다. 조만간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TV에서 음악이나 영상을 즐기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