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X포맷 DSLR카메라 'D7100' 출시

일반입력 :2013/02/21 15:05

김희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DX포맷 DSLR카메라 ‘D710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D7100은 니콘의 DX포맷 최상위 모델로 2천410만화소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니콘 DSLR 최초로 해상감을 다소 저하시키는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높은 해상력이 필요한 풍경, 스튜디오, 망원촬영 등에 최적화했다.

또 새롭게 개발한 어드밴스드 멀티캠 3500DX 오토 포커스 모듈을 채택해 최상위 기종인 D4와 동등한 수준의 51포인트 포커스 촬영이 가능하다. 중앙 부분에 탑재된 15개 크로스 타입 센서는 피사체 움직임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D7100은 최대 개방 조리개값을 F8까지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F/4 망원 NIKKOR렌즈와 텔레컨버터(2.0x) 조합으로 합성 조리개 값 F/8이 되더라도 고정밀 AF가 가능하다.

신제품에는 ‘DX 1.3x 크롭’도 DX포맷 카메라 최초로 추가됐다. 이 범위를 선택하면 35mm 필름 환산 약 2배 초점거리로 촬영할 수 있다. 또 초당 최대 약 7장의 고속 연사가 가능하며 상용 감도는 저감도 ISO 100부터 고감도 ISO 6400까지 지원한다. ISO 2만5천600까지 확장 가능하다.

액정 모니터는 기존 RGB방식에서 흰색 픽셀을 추가한 RGBW방식을 채택해 122.9만 화소 광시야각 3.2인치 고화질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7100은 DX포맷 제품 가운데 최상 성능을 가진 DSLR카메라다”면서 “다양한 사용자 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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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이날 최대 작동 거리 약 120m의 무선 리모콘 ‘WR-1'도 공개했다. 송수신 전환이 가능하며 장애물이 있어도 원격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15개 채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대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다. WR-1은 최대 20대, WR-R10은 최대 64대까지 연결해 동영상 촬여오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니콘은 D7100과 WR-1을 오는 3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