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알아서 TV 프로 추천"

일반입력 :2013/02/21 11:01

남혜현 기자

스마트폰과 TV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으려는 삼성전자 시도가 본격화 됐다. 스마트폰으로 방송 채널을 찾아 시청을 돕는 'TV 디스커버리'를 삼성이 공개한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13'에서 스마트폰과 TV를 엮는 새 서비스 'TV 디스커버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TV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원하는 TV 프로그램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게 찾게 한 서비스다.

▲실시간 TV 프로그램 가이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통합 리모컨 기능 ▲VOD 통합 검색 기능(영화와 TV 프로그램) ▲맞춤형 비디오 통합 검색 ▲모바일-스마트TV간 멀티스크린 감상 ▲SNS 공유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TV 디스커버리를 통해 나에게 맞는 TV 프로그램을 추천 받거나 검색할 수 있으며, 통합 리모컨 기능을 활용하여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채널로 이동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리모컨 없이 케이블 TV, 셋톱박스를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홈 스테레오, DVD, 블루레이 등의 주요 미디어 장치를 제어하도록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는 씨네21 즐감(CJ 티빙)을, 미국에선 넷플릭스(Netflix)·블록버스터(Blockbuster)를, 유럽은 에이스트랙스(Acetrax)·우아키(Wuaki)·무비맥스(Moviemax)와 협력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없이 스마트TV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실시간 TV 프로그램 가이드 ▲VOD 통합 검색 기능 ▲맞춤형 비디오 통합 검색 기능 ▲SNS 공유 기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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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스크린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V 디스커버리'는 2013년 삼성 스마트TV 모델부터 기본 탑재되며, 모바일 기기에는 2013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 출시 제품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외 9개 유럽 국가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