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서울 지역 보도국 분리 운영

일반입력 :2013/02/19 18:11    수정: 2013/02/19 18:27

전하나 기자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서울 지역 보도국 체제 개편을 단행하고 지역밀착형 뉴스 서비스를 확충했다.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시청자에게 자세한 지역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간 통합운영 해오던 서울 지역 보도국을 동서 지역 2개로 분리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지역 보도국을 동서울(광진성동, 노원, 동대문, 도봉강북)과 서서울(종로중구, 서대문, 강서) 지역으로 나눠 ‘광역형 편성’ 방식에서 ‘시청자의 생활권’ 중심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보도국 세분화와 함께 ‘지역형 프로그램’도 추가 신설했다. 권역별 우리동네 뉴스인 ‘네트워크 서울’이 이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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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총 250억여원을 투자해 지역채널 서비스 고도화 기반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에는 전체 방송권역에서 지역채널의 HD방송을 송출했다. 향후 부산, 전주, 대구지역 등 순차적으로 HD제작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송, 필요한 방송을 끊임 없이 고민할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청자의 요구를 담을 수 있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