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전 방송권역 초고화질(풀HD) 지역채널 서비스를 개시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30여개를 신설·편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1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지역채널 풀HD 방송을 제작·송출한 데 이어 이달 7일 충남 천안·전북 전주 지역, 10일부터는 부산·대구 등에도 추가로 HD방송송출시스템을 구축, 전체 방송 권역 21개 지역에서 풀HD 방송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에는 티브로드 전 지역에서 지역채널의 HD제작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에 맞춰 ‘티브로드 스페셜’, ‘500인의 토론’, ‘성인가요 스페셜’ 등 HD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소통형 양방향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역채널의 특색을 살린 지역 기반 정보서비스들도 대거 확충했다. 이달부터 관공서 게시판 등에 올라온 시청자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이판사판 :e판事판’,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가진 지역민을 커피한잔과 함께 만나보는 ‘테이크아웃 뉴스’ 등이 신설된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부산 홈경기 전 게임을 편파 중계하는 ‘우리동네 프로야구 편파중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회 준비상황과 선수들의 동정 등을 소개하는 ‘인천, 아시안게임 가는 길’도 연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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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실시하는 풀HD서비스는 지역 시청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시청자의 수요를 밀착형 콘텐츠를 확대할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 보도정보시스템·휴대형 방송중계시스템(MLBS)·지역채널 애플리케이션 등 제작·N스크린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