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으로 ‘FPS’ 게임 플레이…“어떻게?”

일반입력 :2013/02/17 11:28    수정: 2013/02/17 11:29

터치스크린 1인칭슈팅(FPS) 게임 조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그 동안 복잡한 조작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스마트 디바이스용 FPS 게임이지만, 이제 이용자들은 손쉬운 이동과 함께 한 손만을 이용해 속도감 있게 적들을 제압할 수 있게 된다.

14일(현지시간) CVG 등 외신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더 드라우닝’(The Drowning)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한 손과 두 손가락만을 이용한 혁신적인 컨트롤 시스템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용자들은 이동하고자 하는 지점을 한 손가락을 찍으면 해당 지점에 작은 공이 표시되면서 캐릭터가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목표나 카메라를 움직일 필요 없이 두 손가락을 화면에 대면 손가락 사이 지점에 총알이 발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터치한 두 포인트의 중심이 사격점이다. 아울러 줌인을 하고 싶으면 두 손가락을 한 데 모았다가 벌리면 된다.

올 초 iOS 버전으로 출시될 이 게임은 이전 스웨덴 ‘엔지모코’(Ngmoco)였던 스캐터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개발팀에는 이전에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 수석 프로듀서였던 벤 커즌 씨와 주요 FPS 게임인 ‘파 크라이’(Far Cry)와 ‘헤일로’(Halo)에서 일했던 개발자들이 있다.

지난 12월 벤 커즌 수석 프로듀서는 “스캐터드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은 현대적인 모바일 장치에서 PC와 콘솔에서과 같은 높은 품질과 몰입감 있는 게임을 제공하면서도 편리한 게임 형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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