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54)이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7일 3차 인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벤처기업 신화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통신장비업체 유리시스템즈를 설립한지 6년만인 지난 1998년 10억달러에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매각했으며, 그 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400대 부호’에 뽑히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중학교 2학년 때인 지난 1975년 미국으로 이민, 존스홉킨스대학과 메릴랜드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에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COO), 2002년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부터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11년부터는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겸직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내정자 약력
▲1960 서울 출생
▲1992 유리시스템즈 설립
▲1999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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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2005.04~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