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해외 매체 접촉 '글로벌 공략 강화'

일반입력 :2013/02/14 13:26

손경호 기자

안랩이 올해 해외 매체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안랩(대표 김홍선)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2013에서 미디어데이 행사 '쇼스타퍼스'를 통해 'V3클릭' 제품을 소개했으며, 이달에는 CBS, 테크크런치, 인투투모로우, 크레이그패터슨닷컴 등과 연이어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쇼스타퍼스의 경우 CES 2013의 기자를 대상으로 한 프레스 이벤트로 씨넷, 테크크런치 등 IT전문매체는 물론 CNN, CBS 등 전 세계 1천400개 이상의 유력 매체와 150여개 IT기업들이 참가한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V3클릭 및 안랩의 핵심역량과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랩 미국 지사의 마케팅 디렉터 브라이언 랭은 현지에 있는 소비자용 보안제품 정보 잡지 '인포시큐리티 프로덕트 가이드'와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그는 악성코드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와 사기 등 온라인 보안위협에 대한 개요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 보안 책임자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신호철 안랩 솔루션서비스팀 팀장은 브루나이 전자정부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 주요 연설자로 초청돼 '국제적 보안 위협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내용은 브루나이 공화국 일간지인 '브루나이 타임즈'에 실리기도 했다.

브루나이는 정부는 2011년에도 전자산업 핵심관계자들이 안랩을 방문해 보안 정보를 얻는 등 안랩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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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대표는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많은 해외 매체들이 안랩의 축적된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해외 시장 진출의 청신호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통해 수년째 강조해 오던 미국 시장 진출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안랩은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보안컨퍼런스 'RSA2013'에 참가해 지속가능위협(APT),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 솔루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