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신제품 발표 현장에 등장한 미국의 유명 팝 가수 엘리샤 키스가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이용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가 해킹당했다고 해명했다.
美 씨넷은 앨리샤 키스가 아이폰을 사용해 트위터를 사용한 것이 누리꾼들에 의해 포착됐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녀가 블랙베리 신제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점이다. 지난달 31일 블랙베리 신제품 발표현장에 나타난 그녀는 블랙베리 신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며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트위터에는 어떤 기기로 트윗을 날렸는지 표시된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녀는 해당 트윗을 급히 삭제하고 자신의 트위터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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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가 된 그녀의 트윗이 절친한 작곡가 드레이크의 신곡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씨넷은 “설령 그녀의 트위터가 해킹당했다고 하더라도 왜 해커가 그러한 내용을 굳이 아이폰으로 달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