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소프트, 기업메시징서버 '엠비즈톡' 개발

일반입력 :2013/02/08 02:40

원더풀소프트는 기업용 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푸시서버 솔루션 '엠비즈톡'을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쪽 설명에 따르면 엠비즈톡은 통신사 SMS사용료를 절약하고 애플이나 구글의 메시징서비스도 거치지 않는 기업용 메시징 시스템을 구축케 해준다. 기업들이 엠비즈톡으로 메시징시스템을 구축시 회사 인프라에서 직접 무선인터넷망으로 메시지를 송출하는데, 암호화 기술로 외부유출 위험이 없고 대량문자 발송에 최적화된 전송속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같은 조직에서 구축시 고객을 대상으로 5억~30억원어치씩 발송하는 통신사 대량문자 사용료를 아낄 수 있다. 또 애플 푸시알림서버(APNS)나 구글 클라우드메시징(GCM)같이 모바일플랫폼 개발사가 운영체제(OS)에 기본 탑재한 메시징 서비스를 거치지 않아 주요 데이터와 로그를 기업이 직접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원더풀소프트는 주장했다.

엠비즈톡은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PC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와 윈도8 등 환경을 지원한다. 문자 길이 제약이 없고 사진과 영상같은 미디어 파일도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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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엠비즈톡은 업무목적에 맞는 메시지 서식을 만들어 쓸 수도 있어 대고객 마케팅 도구로 쓰일 수 있으며 조직외부 고객대상 메시지 전송뿐아니라 조직내 구성원간 또는 협력업체 임직원간 일대일과 일대다 형태의 양방향 소통도 지원한다.

원더풀소프트 라성욱 모바일메시징사업팀장은 "카카오톡 대중화로 개인용 문자메시지 시장이 무료화된것처럼 엠비즈톡 보급이 기업과 관공서에서 수천만건씩 발송하는 업무용 메시지시장도 무료화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