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카드 게임 나온다

일반입력 :2013/02/07 17:48    수정: 2013/02/07 17:48

반다이남코게임스와 반다이는 ‘철권 카드 토너먼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철권 카드 토너먼트는 인기 프랜차이즈 '철권'을 카드 배틀 장르로 개발한 게임이다. 곧 태블릿과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후 지정매장에서 부스터 카드 패키지도 구입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남코의 정통격투게임과 반다이의 카드 게임을 통합한 타이틀로, 실물 카드와 호환되는 쌍방향 카드 배틀 게임이다. 올해부터 지정 매장에서 판매되는 실물 카드 부스터 패키지는 실물 카드 단독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QR 코드를 이용해 가상 게임 내의 덱에 카드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물 카드를 이용하면 온라인 게임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기능으로 현실 세계에서 생동감 넘치는 철권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실물 카드와 별도로 디지털 게임만 즐길 수도 있으며, 이용자는 철권의 세계관 안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디지털 게임은 독특한 게임플레이를 자랑하며, 모든 기기에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전략적으로 카드 덱을 구성해 모든 플랫폼의 플레이어들과 대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슈스케 타마하라 반다이남코게임스 유럽 S.A.S 대표는 “회사의 핵심인 게임과 토이를 조합해 이러한 놀라운 결과물을 낳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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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카와다 반다이의 카드사업부의 제네럴 매니저는 “카드 게임으로 구현된 철권의 세계관이 철권의 팬들과 카드 게임 이용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바일, 태블릿, 웹브라우저용 철권 카드 토너먼트는 오는 봄부터 실물 카드 부스터 패키지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