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공대생 시계’ 공짜로 받으려면…

일반입력 :2013/02/07 15:34    수정: 2013/02/07 16:31

정현정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회사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시계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TI가 만든 크로노스 시계는 업계 관계자나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공대생 시계’로 불리며 레어 아이템으로 대접받는다.

TI코리아(대표 켄트 전)는 공식 한글 페이스북 오픈 기념으로 내달 6일까지 ‘좋아요’ 이벤트에 참여한 10명에게 TI 크로노스 시계(ez430-Chronos)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I 크로노스 시계는 사용자가 직접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하는 스마트 시계 플랫폼이다.

날짜와 시간, 알람, 스톱워치 등 기본적인 전자시계 기능은 물론 고도, xyz축, 온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갖춰 프로그래밍에 따라 무한한 활용이 가능하다.

시계를 무선 마우스처럼 사용하거나 게임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PPT 화면 전환 등도 대표적으로 알려진 예다. 심박수 측정, 스피드 측정, 칼로리 소모량 측정 등 운동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C언어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 시계’ 또는 ‘공대생 시계’로 불리며 한때 매진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TI 공식 e-스토어에서 49달러에 판매되며 국내에서는 오픈마켓이나 중고물품 장터를 통해 웃돈을 주고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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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코리아는 공식 한글 페이스북 개설을 기념해 내달 6일까지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 기간 동안 TI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TI 크로노스 시계(ez430-Chronos)를 증정한다.

TI코리아 관계자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신 제품 소개 및 솔루션 정보와 함께 각종 이벤트, 세미나 정보 등을 알리겠다”며 “고객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활발한 온라인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