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가 무선 충전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트랜스미터 IC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무선 충전 분야에서는 충전기의 선은 사라지지만 충전패드와 기기간의 전력 전송 범위가 짧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TI코리아가 내놓은 제품은 bq500410A다. 이 반도체는 70mm×20mm의 면적에서 스마트폰, 기타 휴대기기를 충전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제품의 충전 면적 범위 대비 4배 이상 넓어졌다. 기존 충전 면적은 18mm×18mm다.
이 제품은 노키아 루미아920, 루미아820 등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향후 노티아 불르투스 헤드셋, 무선 충전 스피커 도킹 스테이션 등 무선 충전 액세서리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TI는 오는 13~16일 개최되는 일렉트로니카2012에서 이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I는 bq500410A에 금속물질 검출, 이물질 검충 기능도 추가했다. 트랜스미터, 리시버 사이에 금속 물질이 검출되면 전력 공급을 중단해 시스템을 보호하도록 했다. 가격은 1천개 수량 기준으로 개당 3.18달러다.
TI코리아는 트랜스미터 반도체와 함께 배터리 충전 기능을 통합한 무선 전력 리시버 칩도 선보였다. 배터리 충전 반도체를 통합한 업계 최초의 단일칩이다. 정류, 전압 컨디셔닝, 통신 제어, 리튬이온 충전 기능을 단일칩에 통합해 별도의 배터리 충전 회로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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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bq51050B. 설계자가 자동차용 콘솔, 충전 패드, 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장소에 무선 전력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제품 역시 노키아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bq51050B는 1천개 수량 기준 개당 2.7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