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신임CEO에 그렉 로우 전 TI전무

일반입력 :2012/06/07 10:58

손경호 기자

프리스케일이 신임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그렉 로우 전 텍사스인스투루먼트(TI)아날로그사업부장을 임명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렉 로우 신임 CEO는 텍사스인트루먼트(TI)에서 최근까지 30년간 근무해 왔다. 그는 지난 1984년 TI 현장 판매 부서에 입사해 자동차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 1990년에는 유럽자동차 판매 인력을 지휘하기 위해 독일로 발령 받아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영국·스페인 팀과 고객관계를 관리했다.

1994년에 미국으로 돌아와 TI의 마이크로 컨트롤러 사업부를 관리했다. 이후 주문형반도체(ASIC) 사업부를 맡았다. 2001년부터 아날로그 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고속통신 및 제어 부문을 관장했다. 2001년 말에는 고성능 아날로그 사업부의 총괄 책임자로 TI의 고성능 데이터 컨버터·증폭기·전원 관리 및 인터페이스 집적회로(IC)를 담당했다.

그렉 로우 신임 CEO는 1984년 미국 인디애나 주 테레호트 소재 로즈헐맨 기술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커뮤니티와 반도체 업계 내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대학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렉 로우는 프리스케일은 현재도 훌륭한 회사이며, 회사의 재능 있는 전문가 그룹을 지휘해 더 뛰어난 성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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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 임시 이사회 대니얼 맥크레니 회장은 “그렉 로우는 검증된 리더이며 폭넓은 반도체 관련 경력을 바탕으로 프리스케일의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회사를 다음 성장단계로 이끌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다.

리치 바이어 전 회장 겸 CEO는 당분간 이사회에 남아 원활한 체제 전환을 보장하게 된다. 프리스케일은 회사 전략에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