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14.2% 성장했다고 6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SK C&C는 2조2천418억원 매출, 2천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SK엔카 매출을 포함해 2조원 매출 시대를 열었다.
SK C&C관계자는 연간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제 위기 심화 속 저성장 기조의 확산과 어려운 국내 사업 환경 속에서도 ‘비욘드 도메스틱, 비욘드 IT서비스’를 향한 사업 구조 혁신 속도를 높이며 지속적인 글로벌∙신성장 사업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에서 북미와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중남미, 미국, 중국 등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SOC 분야, 모바일 커머스, e-러닝 등 솔루션 기반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에서만 22.4% 성장한 1천1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SK C&C의 지난해 주요 해외 사업으로는 공공분야에서 ▲방글라데시 정부네트워크(BanglaGovNet) ▲아제르바이잔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사우디아라비아 자잔대학교 e러닝시스템 ISP 사업 등이 있다.
보다폰 모바일 지갑(m-Wallet)사업 계약, 페이팔(Paypal)과의 북미 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 협력 계약, 홍콩씨티은행과 상하이 씨티은행의 메트라이프홍콩생명 방카슈랑스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모바일 사업 성과도 거뒀다.
SK C&C는 IT서비스와 비IT사업을 아우르는 국내 사업에서도 연간 2조1천29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2.3%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국내 제조, 기타 시장에서 3천899억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서비스 분야 9천412원, 공공 분야 1천9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카와 인포섹 등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 속에 7천144억원의 자회사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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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중장기 2013년을 3년 단위 중장기 성장전략(4th To-Be)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비욘드 도메스틱, 비욘드 IT 서비스’로의 변화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및 신성장 사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서비스 사업은 철저한 가치 중심의 구조적 혁신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