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대형 공공 SI 예외사업 프로젝트는 SK C&C에게 돌아갔다. SK C&C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68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방통합정보관리소 운영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SK C&C는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선협상자 자격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SK C&C 외에도 삼성SDS, LG CNS, KT 등이 참여하며 줄어든 공공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대기업 IT서비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공 IT 프로젝트 시장은 대폭 줄었다. 우울한 공공시장에서 국방부통합정보관리소 프로젝트는 예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대형SI업체에는 ‘가뭄의 단비’가 됐다.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운영인프라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구축사업은 오는 2014년 10월 완료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술협상 등을 거쳐 이달 안에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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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기관별로 운영하는 77개 전산소가 2개로 통합된다. 공통영역의 정보시스템과 육해공군의 정보시스템 2개로 나뉘어 전산소가 운영된다. 이 사업에는 클라우드, 서버기반컴퓨팅 등 신기술도 대거 도입된다.
SK C&C는 국방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새해 공공 시장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올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예외사업 규모는 4천억원 규모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