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부문이 윤주화 사장 취임 후 프로세스혁신(PI)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최근 PI 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컨설팅을 받을 계획으로 업체 선정에 나섰다. 지난달 말 제안서 접수를 완료해 업체 최종 선정 작업중이다.
제일모직은 전자재료부문은 글로벌ERP를 도입하는 등 프로세스 혁신 사업을 추진해 왔던 반면, 패션부문은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번 PI 사업은 삼성전자에서 글로벌ERP 사업을 주도하고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던 윤 사장이 대표로 합류하며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혁신·글로벌 DNA가 제일모직 패션부문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윤 사장은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앞선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회사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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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관계자는 “패션부문 대표의 취임 후 프로세스 혁신 등이 강조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의 업무 프로세스를 패션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 PI는 향후 글로벌ERP 사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도 보인다.
제일모직 전자재료부문은 지난 2011년 삼성그룹 글로벌ERP 도입 업체로 선정됐다. 계열사 2차 프로젝트 업체로 지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