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오늘 오후 4시 발사

일반입력 :2013/01/30 09:07

전하나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30일 3차 발사에 들어간다. 마지막 도전이다.

지난번 발사 시도 당시 문제가 됐던 전기박스 과전류 현상은 완벽히 보완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저녁 7시에 개최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에서도 기술적 결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발사시간은 이날 오후 1시 반쯤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발사시간은 오후 4시로 알려졌다. 발사시간이 결정되면 발사 2시간 전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한 뒤 발사 15분 전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나로호 발사에 날씨로 인한 영향은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날씨가 구름이 약간 꼈지만 구름에서 발사체에 전기적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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