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KSLV-1) 3차 발사 예정일이 16일 결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예정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 나로호 발사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오작동 원인분석 결과와 개선 및 보완사항, 상단부 종합점검 결과 등을 검토하고 발사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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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는 지난해 11월29일 발사 예정 시각을 16분여 앞두고 과전류 문제로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연구진들은 나로호를 발사체조립동으로 옮겨진 문제를 일으켰던 전기박스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초부터 나로우주센터 현장에서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러시아 연구진도 지난 주말 입국해 14일부터 발사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로호 발사 예정일은 이르면 이달말 또는 늦어도 내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