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GB 아이패드 출시 정황 포착

일반입력 :2013/01/29 09:08    수정: 2013/01/29 09:24

정현정 기자

애플이 128GB 용량을 갖춘 4세대 아이패드를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아이패드는 16GB, 32GB, 64GB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28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을 인용해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4에 128GB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규 모델의 디자인은 기존 4세대 아이패드와 동일하며 색상 역시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이동통신 및 와이파이 겸용 모델이 함께 나오며 정확한 가격은 각각 799달러(한화 약 87만원), 929달러(한화 약 101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처음 보도한 나인투파이브맥은 4세대 아이패드의 새로운 최소제품분류(SKU)를 근거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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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적으로 16GB, 32GB, 64GB 용량에 따라 ‘Good’, ‘Better’, ‘Best’란 명칭으로 구분하는데 애플이 추가로 ‘Ultimate’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128GB 아이패드4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 개발자들에게 배포된 iOS6.1 베타5 버전에서 128GB 기기를 지원하는 파티션이 추가된 사실이 발견된 것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