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쿠션의 만남 "의외로 편리하네"

일반입력 :2013/01/26 12:11    수정: 2013/01/27 21:08

봉성창 기자

쿠션 모양의 이색 아이패드 케이스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기 보다는 주로 집안에서 쇼파나 침대에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아이디어 디자인 기업 신지모루(대표 정찬호)는 아이패드 케이스 신지쿠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지쿠션은 둥그런 구 아이맥 형태로 제작됐다. 여기에 앞면에 아이패드를 끼울 수 있게 했다. 최대한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촉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쇼파에서는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침대에서는 베개 옆이나 머리맡에 두고 잠들기 전에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다.

실제로 아이패드를 장착해보면 적절한 무게 중심으로 안정감 있는 거치가 가능하다. 신지모루는 간단한 아이디어임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사용감을 위해 1년 넘는 개발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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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안에 들어간 작고 부드러운 충전물로 낙하 충격에서도 아이패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어린 자녀들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쿠션 하단에는 지퍼 모양의 충전케이블 수납 공간도 넣어 편리함을 더했다.

정찬호 신지모루 대표는 “9.7인치 아이패드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어 사용하다보면 팔목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면서 “무릎이나 침대에 누워서 사용하기에 가장 편안한 방법을 찾다가 이러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