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도 즐기는 뉴 심시티, 새 정보는?

일반입력 :2013/01/28 09:50    수정: 2013/03/06 21:19

심시티 시리즈의 최신작 뉴 심시티가 출시를 앞둔 가운데, 새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 게임은 3가지 종류의 색상을 지원, 색맹인 이용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인사이드게임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일렉트로닉아츠(EA)가 심시티 시리즈의 최신작 뉴 심시티의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크게 5가지다. 건축물 업그레이드, 3가지 색상 선택, 노선 표시 전환 간소화, 맵 확장, 세이브&로드 기능 제한 등이다.

우선 병원, 매립지, 소방서 등의 건축물을 업그레이드하면 공공시설의 효과 범위가 확장한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전작에선 지역마다 새 공공건물을 반복해 건설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를 개선한 셈.

또 하수 확인 및 버스 노선의 표시 전환 한 번의 클릭으로 간소화했고 범죄도, 오염도 등이 전체보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행복도는 스마일 아이콘으로 변경됐다.

한 도시의 맵 크기는 전작과 다르게 작고 확장 할 수 없다. 그러나 제 2, 제 3의 도시를 새로 개척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도시들에 영향을 주는 기능을 담았다.

여기에 3가지 종류의 컬러 필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색맹 이용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색맹은 색을 식별하는 능력이 없거나 부족할 때를 의미하며 선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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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온라인 서비스 기반인 만큼 게임 내용을 저장하거나 저장한 파일을 불러오는 기능은 제한했다.

뉴 심시티는 클라스박스 엔진으로 개발, 전작과 대비해 상당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고 소셜 네트워크 요소를 포함한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EA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오리진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PC와 맥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