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냉장고, '올해의 제품' 선정

일반입력 :2013/01/27 11:53    수정: 2013/01/27 17:12

김희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은 자사의 드럼 세탁기와 냉장고가 포르투갈에서 ‘2013 올해의 제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와 LG 냉장고(모델명: GB5240AVAZ)는 제품의 매력도, 쉬운 사용성, 제품 만족도 및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LG 드럼세탁기는 세계 유일 ‘6모션’ 기능의 강력하고 섬세한 손빨래 효과와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Direct Drive)의 고효율 기술력을 탑재해, A+++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해 호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웨덴의 소비자 기관에서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 국가 소비자 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LG 냉장고는 위쪽에 냉장실을 아래쪽에는 냉동실을 배치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정수기를 결합해 차가운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문을 유선형으로 설계하는 ‘제로 클리어런스 디자인’을 적용, 작은 부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LG 고유의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제품으로 ‘2012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상도 수상했다.

올해의 제품(Product of the year)은 세계 3백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소비자 평가 프로그램이다. 지난 1987년 프랑스에서 시작됐으며, 최근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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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TNS가 포르투갈 소비자 중 18~60세까지 총 2천300명을 선정, 지난 해 3월부터 9월까지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HA사업부문)은 “DD모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과 쉬운 사용성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스마트한 삶을 제공해 유럽 시장에 1등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