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입주

일반입력 :2013/01/23 10:37

송주영 기자

지난해 서비스 불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카카오톡 운영사 카카오가 데이터센터를 늘린다.

23일 LG CNS(대표 김대훈)는 이달 운영을 시작한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카카오톡 운영사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날 LG CNS, 카카오, 부산광역시 등은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카오는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입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한 본격적인 인프라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서비스 다양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 플랫폼 확대로 데이터센터 확대 운영이 필요했다”며 “부산데이터센터 입주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또한 부산을 거점으로 한 기업들의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국가적 전략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계획, 구축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관련기사

LG CNS, 카카오, 부산시는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의 IT 컨텐츠 사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LG CNS 김태극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부산이라는 최적의 입지조건에 LG CNS의 기술력을 결합해 완성한 국가대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라며 “안정성과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를 비롯한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