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게임 초대 메시지 전송 관련 정책에 변경된다. 카카오톡 게임 초대 메시지를 친구에게 전송했다면 한 달이 지난 이후 재전송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게임 초대 메시지 전송 정책을 변경한다. 변경된 정책은 한 달에 한번 게임 초대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서 이 회사는 1주일에 한 번 게임 초대 메시지를 재전송 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새로 바뀐 정책은 오는 22일부터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되는 게임에 적용된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은 다음 달 11일까지 변경된 정책을 따라야한다.
카카오 측이 게임 초대 메시지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메시지의 공해를 줄이고 무분별한 메시지 전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서버 비용 증가 등을 막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용자들은 이같은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카카오의 메시지 공해에서 해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반면 모바일 게임 개발사는 카카오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영향력은 하락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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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바일 업계 전문가는 “카카오의 게임 초대 메시지 변경 정책은 이용자에게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카카오를 통해 새로 모바일 게임을 론칭하는 게임사에게는 좋은 소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책이 적용된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카카오의 모바일 게임 유통 플랫폼에 대한 영향력은 하락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