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에어컨 에너지 효율 1등급 획득

일반입력 :2013/01/22 09:40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자사 ‘2013년형 시스템에어컨 DVM S’가 에너지 소비효율규격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형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는 두 개 스마트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한 듀얼 스마트 인버터 방식을 향상시켜 에너지효율을 5.34까지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강화된 시스템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규격 1등급 기준은 기존 3.5이상에서 5.0이상으로 대폭 향상된 후 처음으로 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는 효율이 높은 열교환기와 모터뿐 아니라 운전속도를 최대 160Hz까지 높인 압축기를 채택했다. 영하 15도 한랭지형과 혼한지역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하고 강력한 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또 냉배온도제어 기술과 건물냉난방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연간소비전력을 14%까지 절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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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은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도 현지 에너지 효율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서는 시스템에어컨 효율수치(IPLV) 6.15를 기록해 기존 최대수치 5.8을 넘어섰으며 미국 시스템에어컨 효율수치(IEER)에서도 기존 최대치인 25.8을 넘어선 27.7을 기록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동절기 전력위기 극복 문제 등 에너지 절감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향후 정부 에너지절감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고효율 제품을 출시해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