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력 냉방 '스마트에어컨 출시

일반입력 :2013/01/15 11:00    수정: 2013/01/15 16:48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013년형 에어컨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은 ▲강력 냉방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 기능 ▲절전 기능 ▲공간효율성 높인 디자인 ▲청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은 강력 냉방 기능이다.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주는 하이패스 냉방 방식에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기술인 에어로다이나믹스(공기역학)을 이용한 회오리 바람을 더해 구현한 것이다.

신제품은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방식을 적용해 냉방 효율도 높였다. 자사 정속형 스탠드형 에어컨과 비교해 약 76% 에너지 소모를 줄여 전기료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회오리 팬이 들어간 3개 바람문이 7가지 바람을 제공해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개폐 조절이 가능해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목표 전력량을 설정해 목표량 도달시 음성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거실과 어울리도록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 실루엣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 대비해 57%가량 크기를 줄여 거실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청정 기능으로는 4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 바이러스 닥터를 채택했다. 자연에 가까운 미세 수분입자와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제균 자연가습’ 기능을 비롯해 스스로 열교환기를 청소하고 에어컨 내부 위생을 관리해주는 ‘살균세척’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제품설치 후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인스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운전제어,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바람 세기를 조절해주는 스마트 센서 등 부가기능도 지원한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사용자가 원하는 성능을 모두 집약시킨 제품이다”면서 “올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시장 선두를 확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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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용량은 48.8m², 52.8m², 75.5m², 81.8m² 등 다섯 가지다.

삼성전자는 Q9000 외에도 36개 신모델을 출시했으며 출고가는 홈멀티 기준 250~52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