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영국에 신사옥을 건립한다고 씨넷이 18일(현지시간) 로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센트럴 개발 구역에 6억5천만파운드(한화 1조1천억원)를 투자해 2.4에어커(약 9천712㎡) 크기의 땅을 구입했다.
킹스크로스센트럴은 런던서 가장 대규모로 도시 개발 사업이 계획된 곳이다. 앞으로 주택과 오피스 건물, 쇼핑센터 등이 들어선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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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여기에 1백만 평방피트(약 2만8천103평) 크기의 건물을 지어 현지법인의 본사 사옥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은 오는 2016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지 소식통은 건물이 준공되는 2016년에는 부동산 가치가 10억파운드(한화 1조6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은 구글이 2년 전부터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더블린 등 계속해서 사업용 부지를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본사가 있는 미국의 세금을 피하기 위한 묘안이라고 해석했다. 구글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