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0억대 넘는다

일반입력 :2013/01/17 09:05

남혜현 기자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인 6억5천만대와 비교하면 50%가 넘게 성장하는 셈이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BGR뉴스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도 아래 성장할 것이며, 연말까지 누적 스마트폰 출하량은 20억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를 소비자가 단말을 스마트폰이라 인지하는 제품이라 내렸다. 때문에 노키아가 출시한 100달러 스마트폰 '아샤', 또는 이와 유사한 보급형 스마트폰도 모두 예상 출하량 집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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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매체는 올해 LG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를 벗어나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확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BGR뉴스는 국내 언론을 인용, LG가 올해 7천500만대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휴대폰 출하량인 5천500만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LG전자가 올해 출하할 단말기 중 4천500만대는 수익성이 좋은 스마트폰이며 나머지 3천만대는 일반 피처폰일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나, MS 윈도폰8을 탑재한 제품도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