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동물학대 논란 세탁기 광고 바꿨다

일반입력 :2013/01/15 09:11    수정: 2013/01/15 11:05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서 논란이 된 동물학대 광고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새로운 세탁기 광고를 공개했다.

주요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삼성이 동물 사랑과 자연친화를 콘셉트로 하는 자사 세탁기 브랜드 광고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광고 속에는 실제 곰이 등장해 빨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삼성은 친환경적인 자사 세탁기 이미지를 위해 곰이 직접 세탁기를 사용하는 장면 등을 넣어 동물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외신들은 지난 동물학대 논란 때문에 삼성이 새로운 에코 버블 세탁기 광고를 통해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은 강아지의 모습을 한 노트북이 사용자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광고를 내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구형 노트북의 느린 속도를 표현한 것이었지만 공개 당시 동물학대라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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